전자부품 제조공장에서 가스 질식사고가 나
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6시 40분 쯤 칠곡군 석적면
구미 3단지 안 모 전자부품 공장에서
직원 26살 김 모 씨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회사 경비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김 씨와 박 모 씨는 숨지고,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씻는
세척기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독성이 강한 세정제가 끓어 넘쳐
밤샘작업을 하던 직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직원들이 방독면을 비롯한
안전기구를 갖추고 작업을 했는지,
회사가 환기시설을 제대로 가동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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