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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유가 급등등으로 구미공단 시름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4-21 13:54:32 조회수 0

◀ANC▶
환율 하락에다 유가 급등으로 구미공단의
시름이 깊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올해 수출 목표치 조차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부권 소식, 오늘은 환율과 유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구미공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END▶












◀VCR▶
구미공단에 결정타를 안긴 것은
유가보다는 환율쪽입니다.

지난 해 1-2월 천 100원을 오가던
원/달러 환율이 요즘은 95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을 하면 할 수록 밑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종배 구미상공회의소 부장
(아이티 위주인 구미공단은 유가 보다는 환율이 영향, 340억 달러 수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해 말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보면
적정 환율은 천114원, 손익분기점은
천62억 원 이었습니다.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연간 7억6천만 달러의
수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름값 급등은 이미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원사업체에 또다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원사업체는 생산비 가운데 원료구입비가
50-60%를 차지하고 있고, 원료는 대개
기름값과 같이 움직입니다.

여기에다 환율까지 떨어지면서
생산비 부담에다 수출 채산성 악화까지
업친데 덮친 격입니다.

삼성과 엘지 같은 대기업들이야
나름대로 환율과 유가에 대비해 왔지만,
중소기업들은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ND▶

◀ANC▶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구미지역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END▶

◀VCR▶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이번 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 90여 명과 함께
안동댐과 하회마을 등지를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구미 보현의 집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구미 제일교회도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경주에서 열 계획입니다.

구미에는 현재 등록 외국인이 4천300명에
가깝습니다.
◀END▶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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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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