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경북 의정비 수준은?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4-20 18:41:09 조회수 0

◀ANC▶
어제 울릉군을 끝으로
대구.경북지역 지방의원 의정비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당초 기대치보다는 낮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것도 많다는 의견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시의원 의정비가 5천 40만원으로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지역 8개 기초의원 가운데서는
달서구가 3천 3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구가 2천 655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북지역 23개 시.군 의원 가운데서는
구미시가 3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경시가 2천 12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당초 의원들이 기대했던 부단체장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데
이는 최근 터지고 있는 공천 비리 등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 윤종화
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 집행위원장
"특정 정당의 공천이 바로 당선되는 현상에선
전문성이 높거나,신진들이나,소수 정치세력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자체가 없다는 게 문제."

그동안의 활동 자체가
주민들의 기대 수준과는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INT▶ 백승대 교수/영남대 사회학과
"복지라든지 지역사회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는가 또 그것이 주민들이 몸으로 느낄 정도로 활동을 했는지 많은 시민들이 회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찬.반 논란 속에서 결정된 의정비,
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