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구미시의 최대 행정 현안 가운데 하나가
쓰레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현재 활용 중인 매립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새 매립장은 2천10년에야 문을 열기 때문에,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중부권소식, 오늘은
구미의 생활 쓰레기 대란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END▶
◀VCR▶
구미시에서 하루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는
144톤, 빠짐없이 모두 구포매립장으로 갑니다.
그런데 1990년부터 매립을 시작한 구포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처리용량의 93%가 찼고, 남은 면적은 길어야
내년 말까지나 사용이 가능할 정돕니다.
새 매립장을 겨우 확보를 하긴 했지만
그 마저도 당장 사용이 어렵습니다.
1998년부터 새 매립장 구하기에 나섰지만
"내 집 앞에는 안된다"는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지난해에야 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미시 산동면에 들어설 매립장은
2천10년에 가서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40개월 가까이 매립장 없이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야 할 형편에 놓였습니다.
구미시는 궁여지책으로
40개월 동안 나오는 쓰레기를 압축 포장해서
쌓아뒀다가 2010년 매립장이 완공된뒤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INT▶황정구 구미시 생활위생과장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따로
구별해 나머지만 야적할 것)
쓰레기 대란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구미시와 구미시민들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 것인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VCR▶
구미 혁신클러스트 추진사업 원년을
마무리하고 2차년도 사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있었습니다.
◀VCR▶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트 추진단은
기존 생산공장 중심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R&D(알앤디) 역량강화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는
구미단지에서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꿈이
가까운 미래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높습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혀드렸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