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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성추행 미끼로 거액 뜯어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4-18 06:26:40 조회수 0

애인을 성추행한 한의사로부터
돈을 뜯어낸 2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청송군에 사는
29살 권 모 씨에 대해 폭력과 갈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004년 12월 말
사귀고 있던 25살 박 모 여인이
대구시 달서구 모 한의원에서 한의사
42살 정 모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자
정 씨를 3차례 협박해 3천 500여만 원을 뜯고,
지난 해 4월에는 박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박 씨 부모를 협박해서
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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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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