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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구미 삼성전자 다른 건물주와 신경전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4-18 17:12:15 조회수 0

◀ANC▶
구미취재본붑니다.

구미 삼성전자와 길 건너편에 들어선
빌딩 건물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회사 보안상 문제로
층수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건물주가 무시했다며
직원들에게 빌딩 시설물을 이용하지 말것을
요구했고,
건물주는 삼성의 횡포 때문에 장사를
할 수 없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END▶








◀VCR▶
구미 국가3단지 안에 있는
삼성전자 구미 2공장 후문 길 건너편에
들어선 12층 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이 들어서기전 삼성전자측은
12층으로 예정된 빌딩을
3층 쯤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이유로 6개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들어서면
도로가 복잡해지고, 불법주차가 판을
치게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회사 바로 앞에 60미터 높이의
빌딩이 들어서면 하루에 한 번씩 서울과 구미를
연결하는 헬리콥터 운행에 방해되고,
무엇보다도 회사 앞마당을 빤히 내려다 볼 수 있어 보안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건물주는 층수를 낮출 수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12층 크기의 건물을 지었고,
삼성은 사원들에게 이 건물에 입주한
상가와 영화관을 가능하면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등
감정 싸움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결국 상가는 완공된 지 한달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2/3 가량이 비어 있고,
다음 주에 문을 여는 영화관도 큰 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 직원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빌리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다가 삼성은 빌딩과 바로 마주보는
공장터에 아예 새로운 복지관을 짓는 등
건너편 상가에 들어올 만한 시설을
회사 안에 만들 것으로 예상돼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ANC▶
대구지방노동청 구미지청은 오늘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를 엽니다.
◀END▶

◀VCR▶
구미 1대학과 함께 하는 오늘 설명회에서는
이력성와 지기소개서 쓰는 방법과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취업 전략을 설명합니다.

또 엘지 필핍스 엘시디 인사담당자가 나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현장감 있는 취업 방법을 들려줄 계획입니다.

◀VCR▶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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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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