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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 사무실에 침입해
선거 관련 자료만 골라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라 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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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산시 의원으로 출마하는
한나라당 예비후보 사무실 직원들은
사무실 컴퓨터 본체와 선거관련 서류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컴퓨터에는 선거인 명부와 회계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습니다.
◀INT▶배한철 경산시의원 예비후보/한나라
"아침 9시 반경에 들어오니까 모니터 본체하고
선거관련 자료가 없어진 것 확인."
인근에 있는 무소속 예비후보의 사무실에도
도둑이 들어 선거인 명부와 연락처가 들어있는
컴퓨터를 훔쳐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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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호 경산시의원 예비후보/무소속
"몇개월 동안 관리해온 명부가 제일 시급하다. 모든 게 없어진 상태."
(S/U) "도난당한 물건들은 대부분 선거와
관련된 자료들이어서 경찰수사의 초점도
선거와의 연관성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SYN▶ 경산경찰서 관계자-하단
"선거 관련인데 함부로 추측은 못하고
선거 연관성하고 다 훑어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도난당한 선거 관련 자료가
누구 손에 건네질 지, 어떻게 이용될 지
몰라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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