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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양치기 소년과 장난전화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4-04 17:03:19 조회수 0

지난달 중순
대구 지하철역을 폭파하겠다는 장난전화로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데 이어
지난주 금요일과 어제는
대구의 한 대학교 강의동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장난전화가 수차례 걸려와
군과 경찰이 또 출동했다 허탕을 쳤는데요.

조희현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서울말씨)
"이런 장난 전화 때문에
경찰력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만큼 치안공백이 생기니까
인력 운용상에 문제가 큽니다."
이러면서 피해 정도를 봐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였어요.

허허, 이것 참,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이러다 정말 늑대라도 나타나면
그땐 진짜 어떡할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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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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