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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구지역 30평형대 아파트 '실종'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4-01 17:22:15 조회수 0

◀ANC▶
최근 대구시 수성구에 분양되는 아파트에는
소형평형으로 분류되는 30평형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같은 현상은 대구지역 전체 부동산시장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과 범어동 일대에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4천 300여 가구.

이 가운데 30평형 대는 고작 400여 가구에
불과합니다.

향후 두달 안에 이 일대에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 3천 200여 가구 가운데서도
30평 형대는 200여 가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40평이 넘는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수성구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이유는
비싼 땅 값 때문.

◀INT▶금용필 팀장/SD건설 사업기획팀
(다른 지역에 비해 수성구는 지가상승이
많이 됐고, 소형평수보다 큰 평수를 공급하는 것이 건설업체 사업수익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S/U)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중대형 평형 위주의 아파트 공급은 수성구는 물론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 전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40-50평형대 경우에는 한정된 수요에 의해
들어가야 되는데 아마 입주시점에 가면
이런 물량들이 남아돌 것, 그렇게 되면 시장의 공급 불균형을 초래해서 시장상황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소형평형 아파트는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올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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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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