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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영화관들이 한꺼번에
대구 도심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영화관들과의 일대 격전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스크린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영화관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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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다지기가 한창인 대구 동성로의
복합상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를 다투는
스크린 12개를 갖춘 메이져 영화관과
초대형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 영화관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와
내년 가을부터 대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김병하 대표/시행사
"기존의 영화관과는 확연히 다른 아이맥스가
들어옴으로써 단연 부각될 것이고,
차별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근 복합상가에도 9개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들어서는 등 내년까지 50개가 넘는
스크린이 새로 생길 예정입니다.
이렇게되면 대구시내 스크린 수는
130개가 넘습니다.
S/U)
"지난해 대구지역 영화관 관객수는 920만명,
영화관계자들은 향후에도
관객수가 천 200만명에서 천 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싼 관람료와 다양한
할인카드 혜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어서
결국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수가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창대 대표/씨네시티 한일
"앞으로 대구시민이 영상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존 시설을 갖춘 복합건물만이
살아남지 않겠는가."
대구 영화시장의 지각변동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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