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폐가에서 불이 나
노숙자 한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숨진 노숙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재 현장에서 혼자 탈출한
30대 남자가 검거됐습니다.
대구달성경찰서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노숙자 37살 김모 씨에 대해
중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일 새벽
달성군 화원읍 한 폐가에서
노숙자 51살 박모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촛불이 넘어지면서 불이 나자
만취한 박 씨를 놔두고 혼자 탈출해
박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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