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신축아파트에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를 떠맡긴 채 잠적해
입주자와 하도급 업체가
피해를 보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한 신축아파트 80여 가구 주민들은
한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거실 확장 등 실내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대금 70%를 이미 지급했지만,
최근 이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를 맡긴 채 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 바닥과 벽채가 파헤쳐진 채
공사가 중단돼
피해를 보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도급 업자 10여 명도
공사 대금을 못 받게 됐다며
인테리어 업체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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