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주택구입 자기자본 비율 적어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3-23 18:15:31 조회수 0

◀ANC▶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기 돈을 적게 들이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계부채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이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가
네티즌 153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택대출을 제외한 순수 주택구입비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1억원 미만의 자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5천만원 이하로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대답도 15%를 차지했습니다.

연초 설문조사에서도
분양금액의 50-60%를 대출로 마련하겠다는
대답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자기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계약금만 있으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모기지론 같은 대출상품의 증가로
굳이 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집을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장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전체 주택 구입 비용 가운데
대출 비중이 커다는 것은
그만큼 가계 부채가 커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일각에서 부동산 거품이 갑자기
사라지는데 따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신중론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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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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