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대구에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영남대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통일은 서두르지 말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영남대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전대통령은 남북간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핵문제 해결을 통한 북미 관계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습니다.

◀ＩＮＴ▶김대중 전 대통령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미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경제적 제재를 해제해야 합니다.
상대방 요구를 주고 받으면서 동시에 실천해야)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ＩＮＴ▶김대중 전 대통령
(북한에 대한 약간의 지원을 문제 삼기에 앞서 남북 경제협력이 곤란에 처한 우리 경제
특히 중소기업의 활로를 여는데
중요한 길이라는 인식하고 경제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

올해 첫 지방방문을 대구로 택한 것은
동서화합의 의미도 있다며
지역감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ＩＮＴ▶김대중 전 대통령
(세계화의 시대에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간다면 어떻게 조상앞에 대하고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 하겠습니까?)

(S/U)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는 6월로 예정된 방북에서도
남북교류협력확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혀
그 성과를 기대케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