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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마감공사 계약문제 많아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3-18 16:58:53 조회수 0

◀ANC▶
발코니 섀시 등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진행돼야 하는 공사가 차질을 빚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사비를 미리 내야하는
불합리한 계약 때문에 입주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발코니 섀시, 창호 등
마감공사로 분주한 아파트 단지.

제 때 공사를 끝내고 입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S/U)
"입주가 시작된 현장마다 섀시 등 마감공사를 제 때 끝내지 못한 가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입주자들은 제대로 하소연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입주시기에 공사가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새시 공사 전에 공사대금을 미리 내
항의를 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SYN▶ 입주 예정자-하단
"아무래도 입주할 날짜에 섀시가 안되니까
섀시를 하고 들어가야 되는데 입주를 미루고
있는 상태죠."

상당수 계약자가 아파트 시공회사의
이름을 믿고 계약을 하지만 실제로는
시공회사와 무관한 업체가 대부분이이서
부도가 날 경우 보상받기도 힘듭니다.

◀INT▶ 박정호 변호사
"계약 자체가 계약금 주고, 중도금 주고
미리 일방적으로 돈 지불한 다음에 나중에
어찌될까 하는 우려도 있고, 좀 더 소비자의
피해가 적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할 것."

공사도 하기전에 미리 돈을 내야하는
불합리한 계약, 개선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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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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