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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위폐 용의자 집중 조사

윤태호 기자 입력 2006-03-17 22:26:35 조회수 1

지난달 말 대구시내 한 오락실에서
만원권 위조 지폐 600장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어제 천안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대구시내 오락실 위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37살 임모씨를 광주에서 검거함에 따라,
이미 목포에서 검거한 또 다른 용의자
36살 손모씨를 상대로 위폐 제조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직 화물차 운전기사인 임 씨는
컬러복사기로 만원권 위조지폐
2천 여 장을 만들어 최근 목포와 천안, 대구, 화성 등지의 성인 오락실을 돌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대구시 북구의 오락실에서
임 씨와 만원권 위조 지폐 10여 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 CCTV 재판독에서
모습이 드러나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손 씨에 대해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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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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