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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위기 현실로

조재한 기자 입력 2006-03-14 16:37:28 조회수 0

◀ANC▶
2006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상당수 대학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어
대학운영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이 비슷한 학과도 많아
존립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06학년도 대입 결과 대구권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다소 높아졌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미달학과가 속출했습니다.

신입생이 1-2명에 그치거나
정원의 20%도 선발하지 못한 상당수 학과는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주까지 추가모집을 한 전문대는
사정이 더욱 열악합니다.

수능성적없이 지원만 하면 입학시키고도
정원의 절반조차 채우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INT▶대학 관계자(전화)
(학생 2명에 교수 1명씩 되면 학과 존재하기
힘들죠. 학생이 없으면 교수와 학과가 존재자체가 위협받는게 사실이죠.)

(S/U)특히 올해는 신입생 충원율과 취업률,
교수확보율 같은 각종 대학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대학의 위기는 더욱 빠르게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에서는 그나마 지원이 많은 계열 위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춘중 학장/영남이공대
(자기 대학은 이런 분야가 강하다
이렇게 대학이 특성화된 학문을 하지 않을까)

학생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대학마다
치열한 신입생 모집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대학위기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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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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