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의 종합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경매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세금부담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상품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종합 부동산정책의 핵심은
이익에 대한 세금 부담의 증가.
토지의 경우 내년부터 양도차익의 66%를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사려는 사람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반면 단독주택과 중소형 상가 등은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재개발 붐이 일고 있는 수성구의 경우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3종 주거지역의
단독주택 물건은 아예 없고
1종 주거지역 주택도 두 배 이상 뛸 정도로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습니다.
◀INT▶ 하갑용 대표/리빙정보(주)
"돈이 갈데가 없으니까 당장 수입이 나는
수익성 부동산, 임대수익이 가능한
그런 쪽으로 자금이 흐르는 경향이 있다."
8.31 부동산 대책을 전후로 한
대구지방법원의 경매 물건 낙찰가율을 보면
상가는 낙찰가율이 계속 올라가는 반면
토지는 계속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S/U)
"아파트의 경우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경매가 이뤄지면서 평균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90%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세금정책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매시장의 변화는 부동산 시장 전체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