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조지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위폐가 발견된 대구시 북구 성인오락실에는
모두 7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용의자는 상품권 집회기 한곳에서만 노출됐고, 지문도 남기지 않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이 위폐가 발견된
지난달 26일부터 수사에 들어갔지만,
아직 오락실 cctv 화면외에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내역에도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시 오락실을 이용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마저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위폐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은선의 의문점을 풀기 위해 위폐를
한국은행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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