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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원권 위조지폐 600장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의자의 치밀한 범행앞에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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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오락실 CCTV에 찍힌 이 40대 남자가
이번 만원권 위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잡니다.
오락실에는
모두 7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용의자는 상품권 집회기 한곳에서만
노출됐습니다.
미리 오락실 내부를 파악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문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INT▶경찰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가치있는 지문은 아직 안나왔다.
나이, 신장, 인상착의 등 파악해서
탐문수사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cctv 화면 외에
아직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휴대전화 통화 내역 수사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시 오락실을 이용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마저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위폐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은선의
의문점을 풀기 위해서
위폐를 한국은행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달 사이에 여기저기서
위조 화폐가 대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위폐 전반에 대한
경찰의 수사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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