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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안전한 지 여부에 대해
찬반 논란이 많습니다만,
유전자조작 농산물과
자연 농산물의 단백질 구성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먼저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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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이
2001년 발간한 연구보고서에는
아주 의미 있는 결과가 실렸습니다.
한양대학교 이상선 교수팀이
유전자조작 대두에서 자연산 대두에는 없는
특이 단백질을 찾아낸 것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환자들의 혈청으로
반응 여부를 실험한 결과 이 단백질에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례들이 나왔습니다.
유전자조작 대두와 자연산 대두가 단백질 구성 등이 동일해 같은 식물로 간주해 왔던
찬성론자들의 견해를 반박하는 내용들입니다.
◀INT▶이상선 /한양대학교 교수
"사실은 (특이 단백질이) 꼭 이것 하나뿐이다
라고만 말 할 수도 없어요. 왜냐하면 여러 가지 다른 것들 (특이 단백질)중에서 우리가 이것만 샘플링을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는 개발사로부터
문제가 된 대두의 유전자조작 이전 부모세대의 자연 대두를 구해 추가 실험이 필요합니다.
◀INT▶이상선 /한양대학교 교수
"저희가 한 것은 이 정도 수준 밖에는 할 수 없으니까 좀 더 자세한 연구가 이뤄져야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
하지만 국립독성연구원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고, 유전자조작 대두는 버젓이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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