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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철밥통'이나 '복지부동'으로 인식돼 온
공무원 사회에 혁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공무원 스스로
틀에 박힌 고정 관념을 깨자는
말하자면 '포스터 경영기법'인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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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들이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사과나무에 난데없이
수박이 걸려 있는 이상한 포스터ㅂ니다.
엉뚱함에 웃기도 하고..
선뜻 무슨 뜻인지 몰라
갸우뚱 하기도 합니다.
잠시 뒤 고정 관념을 깨자는 내용인 것을 알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INT▶한소영/대구 수성구청
"처음에 뭔질 몰랐다. 자세히보니 알겠다."
이번에는 아부와 아첨으로 물든
전시행정을 꼬집는 포스터가
직원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금새 수긍과 반성이 오고 갑니다.
◀SYN▶최재희/수성구청
"나도 그랬나 싶기도 하고.."
◀SYN▶이종탁/수성구청
"앞으로는 이러면 안된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이 포스터가
바로 혁신을 목표로 한
포스터 경영의 핵심입니다.
(S/U) "이 같은 포스터 경영은
IBM이나 모토롤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활용해 왔는데,
최근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이어 수성구청이
지난달부터 포스터 경영 기법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제갈진수/대구수성구청 행정혁신담당
"딱딱한것 말고 재밌는걸 찾다보니까.."
속칭 '철밥통'이나 '복지부동'으로 인식돼 온
공무원 사회에 혁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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