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백두대간에 웬 소각장?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3-06 14:31:19 조회수 1

◀ANC▶
백두대간이 코 앞인 마을에
감염성 병원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 석 준
◀END▶
◀VCR▶

청정오이와 꿀포도로 유명한,
상주의 한적한 산골 마을이
요 며칠새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대구의 한 감염성 폐기물 처리업체가
마을 뒷산에 대형 소각로를 만든 뒤,
전국의 병원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하루에 24톤씩 태운다는 계획 때문입니다.

(S/U)"주민들은 백두대간이 지척인
이 마을에 소각로가 포함된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소각대상 폐기물에
병원 실험실에서 나오는 각종 인체와
동물 사체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 수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지영철 이장/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눈이나 비가 오면 대청댐 오염은 불 보듯."

산 하나를 두고 이웃처럼 지내던
충청도 주민들도 항의에 가세했습니다.

◀INT▶장재원/충북 보은군 마로면
"인근 채석장으로 벌써 수년간 고생했는데,
이번엔 폐기물 처리업체라니..."

업체측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한 번,
주민들의 반대로 소각로 설치계획이
물거품이 된 적이 있다며,
이번 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대구 모 폐기물업체 관계자
"법적 절차 마무리 되면 주민들 설득하겠다."

주민들은 상주시가
업체측의 계획안을 반려하지 않을 경우,
인접한 보은군과 함께 소각로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