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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학교를 아십니까?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3-03 16:12:42 조회수 0

◀ANC▶
병원에서 오랫동안 지내야하는
어린이 환자들은 건강 회복도 문제지만,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서 마련된 병원학교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창환이는 올해 육학년이 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5학년에 머물수 밖에 없습니다.

백혈병 때문에 병원에 살다시피 한 창환이가
지난 해 학교에 간 날은 고작 두 달,

이제는 몸이 좋아져 퇴원을 했지만,
유급이라는 또다른 스트레스가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INT▶최미경/창환이 어머니
(애가 안 그래도 병원생활 때문에 지쳐 있는데
안 스럽기도 하고...,.)

이런 어린이 환자를 위해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영남대병원에
병원학교가 생겼습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어야하는
어린이를 위해서 선생님이 병원에서 와서
수업을 합니다.

병원에서의 수업을 인정받음에 따라
어린이들은 유급의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하정옥 교수/영남대병원 소아과
(1년에서 3년 입원해야 하는 소아암이나
소아 신부전증 같은 어린이가 혜택을 본다)

하지만 높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이제 겨우 한 군데 문을 열었을 뿐입니다.

(S/U)"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이
병마와 학업중단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지
않도록 병원학교는 빨리 확대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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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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