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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계속 오른다,하지만...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2-27 17:48:21 조회수 0

◀ANC▶
토지 매입비 상승과 금융부담 증가로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분양가 인상이
분양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주택건설업체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철거작업이 한창인 대구시 수성구 수성 3가와 범어동 일대.

상반기에만 4개 건설업체가 2천 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분양가는 주력 평형인 40-50평형을 기준으로
적어도 평당 천 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건설업체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YN▶ 건설업체 관계자 (하단)
"낮은 것은 평당 900-950만원이고
비싼 것은 평당 천 200만원 정도 하게 돼
중간선이 평당 천만원 정도 나올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해 이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와
토지 매입 시점이 비슷한 만큼
금융비용이 상승해 분양가를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게 건설업체 입장.

S/U)
"분양가 고공행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 상황이 지난해와는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분위기 자체가 분양권 시장에서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타나는 등 급속도로
안정세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
시장에서 분양가 상승 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다."

건설업체들은 갖가지 분양유인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납득할 만한 적정 분양가를 제시하지 못하면
효과를 보기가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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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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