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성인오락기 200여 대,
시가 15억원 어치를 불법 복제해서 팔아온
업자 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
◀END▶
◀VCR▶
(경찰 촬영그림)
경기도에 있는 한 공장.
조립이 끝난 성인오락기가
공장 한켠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오락기 조립과 작동 테스트가
한창이고, 밖에서는 오락기를 트럭에 옮겨 싣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정상적인 공장 같지만,
오락기를 불법으로 복제하는 곳입니다.
26살 김모 씨 등 2명은 이곳에서
성인오락기 200여 대, 시가 15억원 어치를
복제했습니다.
◀SYN▶김 씨/오락기 불법 제조업자(하단)
"그때그때 필요한 분량 만큼만 복제한다."
복제된 오락기는 판매책을 통해
한 대 650만원씩에 팔려나갔습니다.
(S/U) "이들은
영상물 등급 위원회에서 교부하는
등급 분류 심의 필증까지 위조해서
정품인 것처럼 오락기를 팔아 왔습니다."
◀INT▶권혁우 경정/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경 1km이내에는 영업허가가 안나오는 걸
알고 인터넷에서 정품 구입해서.."
경찰은 김 씨와 판매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락실 업주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