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참사 3주기 추모식

윤태호 기자 입력 2006-02-18 13:35:15 조회수 1

◀ANC▶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만 3년이 됐습니다.

오늘 추모식장에서
유족들은 깊은 오열을 쏟아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9시 53분...

3년전 오늘 지하철참사가 발생한 시각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퍼집니다.

희생자들의 위패가 모셔진 무대에서
넋을 위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유족들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딸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한맺힌 절규에
곳곳에서 오열이 터져 나옵니다.

◀SYN▶윤 근/대구지하철참사 유족
"우리의 피붙이가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참사가 되풀이되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바람도 이어졌습니다.

◀INT▶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대표
"철저한 반성을 통해 불행이 다시는 없기를.."

(S/U) "오늘 지하철 참사 3주기 추모식에는
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INT▶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INT▶이재용 환경부 장관
"추모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다하겠다."

참사 현장인 지하철 중앙로역에서도
추모식이 열려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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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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