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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받으면서
해마다 서버 과부하나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북대학교에서 말썽이 생겼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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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수강신청을 받은 경북대학교.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해
한나절만에 수강신청은 중단됐고,
신청을 끝낸 학생들도
모레부터 신청을 다시 하도록 했습니다.
◀INT▶이유진 대학생/경북대
(준비하고 바로해서 성공한 사람은 놀러가기도하고 기다리다 잘못된 사람은 어이없어 하고.)
학생들은 등록금은 해마다 큰 폭으로 올리면서
수강신청때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등
개선되는게 없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INT▶이성수 대학생/경북대
(매연 인상되는데 개선되지는 않고 학생들한테 행정서비스도 제대로 안되고)
학교측은 전공과 학번에 따라 과목선택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학교 관계자(하단)
(항상 프로그램이니까 완벽할수는 없는데
그러니까 고치라고 해서 고쳤는데 다른 전공문제를 건드린거죠. 운영시스템상의 문제죠)
(S/U)수강신청을 인터넷으로 하게 된 뒤
해마다 준비소홀로 수강신청이 중단되는 등
말썽을 부리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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