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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가 고객의 보험금을
임의로 빼 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보험회사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며 맞서고 있어
고객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제보를 받아 취재한 시청자 뉴스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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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32살 이모 씨는
최근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보험금 480만원을
누군가 몰래 빼 쓴 것입니다.
알고보니 보험설계사의 소행.
보험설계사가 보험을 전환해주면서
이 씨의 현금 인출 카드를 가지고 가서
돈을 인출한 것입니다.
◀INT▶이 씨/피해자(하단)
"굉장히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카드를) 회사에서 회수해서
폐기를 하기 때문에
가지고 가겠다고 해서 줬다."
(s/u) "그런데도 해당 보험회사는
어쨌거나 고객이 카드를 잘못 관리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보험회사 감사팀(하단)
"보험 설계사는 임의로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돈을) 빼냈다는게 밝혀지면
보상해주겠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는 피해자와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SYN▶보험설계사/(하단)
"제가 잘못한겁니다. 일단 250만원 먼저
드리고, 나머지도 빨리 해결해 주겠다."
결국 녹취록이 없었다면
고스란히 피해를 떠 안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고객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이 씨/피해자(하단)
"이렇게 힘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데 너무 화난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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