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칠곡 지천면 공장에 큰 불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2-12 20:04:24 조회수 0

◀ANC▶
오늘 오후 한때 시커면 연기가 대구시내
일대를 뒤덮는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칠곡군에 있는 공장에서 난
큰 불 때문이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향해
높게 치솟습니다.

시뻘건 불줄기는 공장 하나를 삽시간에
집어 삼키고 인근 산과 공장으로
무섭게 번집니다.

◀INT▶
공장 근로자-하단
(동네에 연기가 나서 밀의 공장인지
위의 공장인지 몰라서 놀라가지고,
우리공장이 여기 있어요)

공장 앞에 있는 액화질소 가스가
보기에도 아찔함을 주는 가운데
불길을 잡기 위한 소방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INT▶
이태영 서장/칠곡소방서
(스티로폴 판넬이라서 저희들이 조기출동해서
진화했습니다만 연소가 급격히 일어났습니다.
질소개스가 100톤 있는데 거리로 연소확대
되는 걸 차단하고)

오늘 오후 4시 반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에 있는 플라스틱 박스 제조공장에서
난 불은 인근 공장 일부와 산을 태워
3억 5천만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낸 뒤
2시간이 지나서야 진화됐습니다.

휴일이라 일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한편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구시내 전역을 뒤덮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대구지역에 큰 불이 난
것으로 오인신고하는 일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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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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