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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씻으면 큰 코 다친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2-08 16:19:23 조회수 0

◀ANC▶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코를 자주 씻으라고 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별다른 생각 없이 그렇게 하다가는
큰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공기가 코를 지나는 눈깜짝할 사이
온도는 30도에서 32도로, 습도는 80% 쯤으로
바뀝니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따가운 것도
코에서 이런 기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코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건조한 것!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비염과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이 더 악화됩니다.

(S/U)"단순히 주위가 건조하다는 이유만으로
콧속을 자주 씻어 내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돗물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고,
생리식염수도 축농증과 비염이 심해 분비물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해야 합니다.

◀INT▶김정수 교수/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박테리아와 세균을 죽이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오히려 없애서 부작용을 키운다)

어린이의 경우 코에 탈이 나면 바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자면 입과 치아에
문제가 생기고, 집중력도 떨어져
공부에 지장을 줍니다.

◀INT▶배창훈 교수/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특히 코에는 습도가 중요하다. 실내의 습도를 높여 주어야 한다)

상식처럼 된 이야기지만 카페트를
사용하지 않고, 먼지가 쌓이기 쉬운 집기나
가구를 집에 두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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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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