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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도
당장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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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를 전후해 굵어졌던 눈발은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대구의 주요 간선도로는
빠르게 빙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면도로나 차량통행이 적은 곳은
아예 통행이 불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이틀 째 대구시내 도로는 눈 때문에
출근길 교통지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새벽 건설방제국 직원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시작했고,
각 구,군도 방제관련 공무원과 동사무소
직원들도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어제와 달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제설작업과 함께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고 있지만, 워낙 구간이 많아
좁은 도로에는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 저녁 8시부터 경북북부지역을 시작으로
고속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하는 등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내 도로와 마찬가지로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아 통행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새벽 4시부터 구마고속도로
달성 나들목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주변 국도에
제설작업이 안돼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도
통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개통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도
통행이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특히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제설장비와 인력이 모자라
대부분의 구간이 빙판길이 돼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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