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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 고향에 다녀오셨을텐데,
어떠셨습니까?
귀성전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속도로 사정이 괜찮았다는 반응이 많은데
그만큼 고속도로가 다변화되면서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데요..
윤태호 기자가
설 교통 흐름을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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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귀경 전쟁이 벌어진
수도권과는 달리
대구,경북지역은 연휴 기간 내내
흐름이 대체로 좋았습니다.
사통팔달로 뚫린 고속도로 덕분에
교통량이 적절하게 분산됐기 때문입니다.
(c.g1)
지난 27일부터 어제까지
고속도로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전체 140만 대 가운데
경부선이 79만 2천 여 대로 57%를 차지했고,
중앙선이 18%, 대구-포항선 7.8%,
중부내륙선 7.3% 순이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 차량의 25% 가량이
경부선 대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으로
고향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c.g끝)
특히 새로 개통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정체를 해소하는데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c.g2)
귀성과 귀가행렬이 동시에 시작된 설날 당일
무려 12만 7천 460여 대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설 다음날도 10만 여 대의 차량이
이용했습니다.
이는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의
25%와 33%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c.g끝)
결국 경부선과 국도를 이용할 차량들이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면서
교통량이 그 만큼 분산된 것입니다.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한
다변화된 고속도로 덕분에
이제 명절 교통 대란도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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