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무더기 적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06-01-31 18:26:36 조회수 1

◀ANC▶
교통사고로 가장해 병원에 입원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 낸 택시 기사 등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진료 내역을 허위로 기재해
보험금을 청구한 의사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택시기사 29살 이모 씨 등 2명은
부인 등 가족과 이웃주민 22명을 끌여들여
가해자와 피해자, 승객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cg1)
그런 다음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비와 합의금을 받아냈습니다.

받아 챙긴 돈은 무려 4천200만 원,
지난해 7월부터 모두 9차례였습니다.
(c.g끝)

이들의 범행이 이렇게 쉽게 성공하는데는
의사의 도움이 컸습니다.

(c.g2)
대구 모 정형외과 원장 43살 강모 씨 등
의사 2명은 이들과 짜고 상처가 없는데도
입원을 시키고, 보험회사 11개로부터
1억 6천 여 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c.g끝)

◀INT▶경찰 관계자(하단)
"아프지도 않으면서 2주, 3주 (진단) 끊어서
보험회사 상대로 합의금 받아내는 것이
만연돼 있다. 입원을 하거나 진료를 할 때
보다 엄격하게 해야한다.."

대구성서경찰서는
택시기사 이 씨 등 보험사기단 24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의사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병원사무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우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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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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