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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세라병 대비 청정한우 사업 확대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1-30 16:52:04 조회수 0

◀ANC▶
소 브루셀라병은 전염성이 강해
한 마리가 걸리더라도 그 농장의 소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이 병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청정화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천시 임고면의 한우 사육농장.

지난해 6월 영천 축협으로부터
한우 브루셀라병 청정농장으로 지정됐습니다.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들은
브루셀라병으로부터 100%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새로 들여오는 소는 격리된 뒤 채혈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아야 입식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영천지역에서 시범화 사업을 시작한뒤
현재 52개 농가의 한우 3천 마리가
청정한우로 지정됐습니다.

5년 뒤에는 영천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INT▶정동채 조합장/영천 축협
(청정농장 지정되면 조합에서 장비를 지원하고, 정책자금도 우선 지원.)

S/U)
"이같은 청정한우들만 취급하는 경매시장도
올해부터 영천지역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경매가격도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협이 종합적인 관리를 하기 때문에
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 요건입니다.

◀INT▶박용배/청정한우사업 참여농민
(좀 더 우량한 송아지 생산해야겠다.
먹거리 문화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 마련하는데 내가 일조해야겠다.)

브루셀라병 청정화사업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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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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