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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일부회사에서는 금연 펀드를 만드는 등
금연을 위한 캠페인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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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신청에 근무하는 홍순태씨는
이틀 전부터 20여 년 피워오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100여 명의 체신청 직원 가운데
홍씨를 비롯한 40명의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는다는 서약서까지 작성하고
동시에 금연에 들어갔습니다.
◀INT▶ 홍순태 계장/경북체신청 금융영업과
(직장이라든지 단체가 금연이란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가면 목표 달성하는데 쉽게 간다.)
◀INT▶ 김호 경북체신청장
(청에서 상반기까지 시행을 해보고
경북지역 500여 개 우체국 직원 5천 명으로
확신시킬 생각이다.)
대구은행도 올들어 담배를 피는 700여 명의
직원들을 금연 펀드에 가입시켜
성공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NT▶ 서문호 과장/대구은행 전략조정실
(지금까지 금연캠페인이 단순하게 구호
위주였다면 이번 캠페인은 재밌으면서
은행이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게 특징.)
전 직원이 감시자인 만큼
흡연 직원들이 느끼는 절박감도 크고
그래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INT▶ 성태문 차장/대구은행 본점 VIP클럽
(술자리 가면 담배 피우면 안된다 주의도 주고 전은행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눈이
많거든요. 그래서 강박감이 있죠.)
S/U)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업무 능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회사 차원의 금연 캠페인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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