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도청 이전 발언 반발

한태연 기자 입력 2006-01-19 19:53:40 조회수 0

◀ANC▶
권오을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경북도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출마 예정자인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이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 하필 민감한 시기에
권 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했는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설 이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은
도지사 출마자에게 도청 이전 견해를 밝히라는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대구.경북 경제 통합 등
새로운 변수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금은 도청 이전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면서
도청 이전 문제를 제기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NT▶김광원 의원/한나라당
"지금 후보자들보고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라...
그것은 후보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안될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이전 지역 결정을) 해서도
안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23일 퇴임예정인
남성대 경북도의회 사무처장도
이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위치는 후보가 결정하기보다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과는 달리
정장식 포항시장과 김관용 구미시장은
"도지사에 당선되면 특별기구나
전담기구를 만들어
도청 이전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금은 도청 이전에 대한 의견이 크게
2가지로 갈리고 있지만
한나라당 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유,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도청 이전 문제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민감한 사안이어서 선거기간 내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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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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