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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2지구 대체상가로
베네시움 건물이 지정됐지만
입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베네시움과 입점계약을 한 가구업체들이
자기들이 옮길 수 있는 대체상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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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판매업을 하는 주식회사
'가구 베네시움'은 지난해 12월
베네시움 건물을 관리하는 회사와
3년 임대계약을 맺었습니다.
베네시움 건물 10층 가운데
지상 1층부터 5층까지를 임대해
가구 전문 쇼핑몰로 만들기 위해
내부 공사를 했지만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의 베네시움 입점이 결정되자 혼란에 빠졌습니다.
자신들 역시 영업을 위해 건물을 임대한 만큼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에게 비워주기 위해서는
대체상가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같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절대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송진우 대표/가구 베네시움
(대체상가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체상가만 되면 언제든지 상가 비워줄 용의가 있습니다.)
이 업체와 임대계약을 맺은
베네시움 건물 관리회사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지만
양자의 시각차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SYN▶베네시움 건물 관리회사 관계자-하단
(대세가 이렇다보니까 대를 위해서 소가
어떤 부분을 손해를 봐야되지 않겠느냐
하면서 서로 협의중에 있습니다.)
S/U)
"신속한 문제해결과 입점을 이뤄내기 위해서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수습을 맡고 있는 대구시는
모든 문제를 관리회사에만 일임하고 있어
대체상가 조성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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