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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재건은?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1-11 16:57:11 조회수 0

◀ANC▶
서문시장 화재 현장은,
아직도 이렇다 할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채 검은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
그대롭니다.

관계기관에서는
감식 결과가 나오면 건물 철거를 시작해
새로운 상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아직도 화재가 난 상처 그대로 서 있는
서문시장 2지구 상가건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면
다음 달쯤 철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 중구청은
건물 철거 비용을 27억원으로 추산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INT▶정재원/대구 중구청장
(대구시와 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250억원을
받으면 상인 지원과 건물 철거, 재건축 등에
쓸 것이다.)

최대 지상 7층 규모가 될 새로운 상가 건물은
빨라도 3년 뒤에나 완공이 가능합니다.

서문시장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건물 신축에 더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S-U)재래시장 이용에 있어
불편한 점 중에 하나가 비오는 날
장보기가 좀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구 중구청은 당초 오는 2007년까지
비가림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120억원의 예산이 드는 이 사업은
이미 예산 90억원을 확보한 뒤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지만,
화재 건물 재건축 후로 미뤄졌습니다.

중구청은 주차건물도 더 지어
주차난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INT▶ 손명옥/서문시장 상인
(친절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

이번 서문시장 화재를
위기에 놓인 우리 재래시장을 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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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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