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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옥포면 선녀봉에 산불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1-11 06:05:30 조회수 0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 달성군 옥포면에서 났던 산불은
오늘 아침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 47분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선녀봉
6부 능선에서 불이나 소방대원과 공무원
500여 명이 현장에서 화재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다가 아침에 소방헬기를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은 산불 현장에서 대구시 서구 평리동
34살 장모씨를 잡아, 직장에서 쫓겨난 뒤
세상을 비관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모닥불을 피우는 바람에 불을 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오늘 중으로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불은 지금까지 임야 0.7헥타르를 태웠는데
지금은 달성군청 소속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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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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