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새재 놀이시설 법정다툼 비화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1-09 18:59:17 조회수 1

◀ANC▶
문경시민들이 무려 70억원을 출자해 만든
문경관광개발 주식회사가 법정다툼에
휘말렸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4년 8월, 문경관광개발 주식회사는
새재 입구에 놀이시설을 만들겠다며,
서울의 한 업체를 시공사로 정했습니다.

계약기간은 50년.

문경관광개발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업무를 맡고,
시공사는 150억원을 투입해
놀이시설을 만들기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지난해 5월로 예정된
개장일이 차일피일 미뤄줬고,
급기야, 공사현장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할 양측이
지난주 법정에서 만나기에 이릅니다.

공사의 지연책임이 있는 시공사는
공사를 그만두라는 가처분 신청을
문경관광개발측이 법원에 제출한 것입니다.

◀SYN▶문경관광개발(주) 관계자
"행정적인 절차상 기간이 길어졌을 뿐이지
갑(문경관광개발)으로 인해서 늦어졌다는
부분은 전혀 없죠. 우리가 도장을 안
찍어줬다든가, 회피했다든가..."

하지만 시공사측은
필요한 행정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은
문경관광개발이 개장연기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꼬투리를 잡는다고 반박합니다.

더 나아가, 문경관광개발은 애초부터
놀이시설 개발에 의지도, 관심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SYN▶레저텍(시공사) 대표
"저희들이 6~7개월 뛰어다니면서 (터를)
상업용지로 바꿨거든요. 그럼 우리끼리 얘기로
(땅값이) 10배 뛰었잖아요. 15억에서 150억이
되다보니 욕심이 생긴거예요. 제가 볼때는..."

정작, 사업의 산파역을 담당했던 문경시는
지방선거를 의식해 이미 발을 뺀 상황.

여기에 공사 하청업체들까지
법정다툼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재 놀이시설을 둘러싼 다툼은
점차 복마전으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