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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이,주의력결핍장애 의심해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1-06 16:54:32 조회수 0

◀ANC▶
책상머리에 앉으면 유난히 딴 짓을 하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단지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주의력 결핍장애'라는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ADHD'라는 약자로 많이 알려진
'주의력 결핍장애'는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어릴때부터 증상을 얼핏 보이기는 하지만,
학교에 진학하면서 두드러집니다.

유난히 산만하다는 말을 들으며 문제아로 낙인 찍히고,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니 성적도
오르지 않습니다.

'전두엽'이라는 앞 부분 뇌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초등학교 한 반에 두어명씩은
주의력 결핍장애로 의학계는 추산합니다.

그냥 놔 두면 사춘기에 우울증에 걸리거나
비행을 저지르는 또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INT▶서완석 교수/영남대병원 정신과
(원인이 신경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뇌의 집중력을 키우는 '뉴로피드백'이라는
치료법을 함께 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놀이치료와 상담치료, 행동치료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S/U)"주의력 결핍장애는 사춘기처럼 어린이들이 한 번 겪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질병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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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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