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초기 진압 실패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대구 소방본부가
이례적으로 소방관들의 노력들이
마녀사냥식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며,모든 책임을 소방이 짊어질 수는
없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나서 주목이 되고 있는데요.
함성웅 대구소방본부장
"상인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러나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책임을 우리한테만
돌리는 것은 참기 힘듭니다."
라며, 결과적으로 모든 소방관이
슈퍼맨이 될 것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목숨을 걸고 일했는데
격려는 커녕 비난만 쏟아지니,
야속타- 이말씀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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