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거구획정 조례안 원천무효화 움직임

한태연 기자 입력 2006-01-05 16:42:41 조회수 0

◀ANC▶
최근 날치기 통과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안을
원천 무효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시.도의회를 방문해
조례안 날치기 통과 진상을 조사했는데
시.도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4명은 오늘
대구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조례안 날치기 통과에 대해 따졌습니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의 진상조사에
한나라당 소속 대구시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INT▶강황 대구시의회 의장
"우리한테 권한과 원인을 줘놓고, 당원들이
와서 원천봉쇄하는데 어떻게 하라는 얘깁니까?"

◀INT▶조성래 의원(열린우리당)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무리수를 둔 것이고,
무효가 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했다.."

민주노동당 경북도당도 이르면 내일
서울시당에 이어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낼
예정입니다.

◀INT▶김영수 정책국장/민주노동당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1대 3을 넘어서는
경우가 4곳의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이것은 헌법에 위배되고 있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등 4개 정당은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선관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이달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시.도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기초의원 선거인수 조례안를
원천무효화시키려는 다른 정당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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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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