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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차-불길에 휩싸인 서문시장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2-30 05:14:28 조회수 1

◀ANC▶
불이 난 서문 시장은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서
진화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재형 기자!

네,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END▶


◀VCR▶
네, 불이 난 지 이제 8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이곳 화재 현장에는
여기저기서 불길이 치솟고 있고,
시커먼 유독가스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소방관 천 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구조상
현장 진입이 쉽지 않은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붕괴 위험마저 있어서
조금전부터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모두 철수한 상탭니다.

이 때문에
건물 밖에서만 진화가 이뤄지는 등
진화 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면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장 주변에는
시장 상인과 시민 200여 명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피해가 더 커지지나 않을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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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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