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 조례안을
어제 날치기 통과시킨데 이어
대구시의회도 오늘 새벽 기초의회
4인 선거구를 없애는 수정 조례안을
오늘 새벽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만 본회의장에 모여
4인 선거구 11개를 모두 없애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늘 통과한 조례안은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한 선거구에서
4명을 뽑도록 정한 선거구를
2명씩 뽑도록 분할 조정하는 것으로
내년 지방의회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유리하도록
바꾼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다양한 정치세력의 지방의회 진출이
원천적으로 막혔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