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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여중생 돕기 운동 확산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2-12 09:38:32 조회수 1

대구의 한 여중생이
삼촌 부부로부터 억대 유산을 빼앗기고,
상습적으로 학대까지 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도우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변호사는
김 양 삼촌의 전세 보증금과 유족 연금 등
잔여 재산을 다시 김 양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관련 법률을 검토하는 한편,
친권을 없애기 위한 소송에
무료 변론을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전모 주부를 비롯해
숨진 김 양의 아버지 군대 동기들이
김 양을 양녀로 입양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등
각계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도 현행 아동복지법상
친권 상실 청구 소송을
대구시장이 하도록 돼 있어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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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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