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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지역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이 대거
출토된 것 처럼, 경주지역 곳곳에서 출토되는
매장 문화재로 인해 도로 건설이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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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방내리 터널은
현재 100% 굴착이 완료됐고,
덕천리와 월산리 터널도 50%의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재 전문위원들이 문화재가
출토된 덕천리 일대를 보존키로
결정한다면, 공기 지연과 추가 예산
소요 등 엄청난 파장이 예상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신설하는
경주-울산간 국도.
지난 99년 착공해 올해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이곳이
왕경지구라며 뒤늦게 노선 변경을
통보했습니다.
◀전화INT▶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지표조사 할 때 왕경지구니까 노선을
비켜가라, 아예 이 노선은 안 된다고 했으면
그 때 (불허하지), 기껏 시굴까지 하고는..."
580억원 짜리 공사가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S/U]시내까지 완공을 불과 800미터
앞두고 공사가 중단돼, 이미 매입한
땅은 손해를 보고 되팔 수 밖에 없습니다.
경주시도 상습 사고 구간인 상서장 앞
서라벌대로를 직선화할 계획이었지만
문화재청이 문화재 경관을 저해한다며
불허했습니다.
◀INT▶김정일 경사
-경주경찰서 교통계-
경주시는 차선책으로 차선을 하나
더 만들기로 계획을 수정하는 등
문화재로 인해 시민의 안전까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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