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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요금, 수돗물 요금 등
대구지역 공공요금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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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택시업계는
현재 천 5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천 800원에서 2천원으로 올려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했습니다.
(S/U)
"대구 지하철공사도 지하철 요금을
내년 2월부터 현재보다 100원 올려받을
계획입니다."
지하철은 올 초 200원이 오른지 일년만에
또 요금을 올리는 것이어서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INT▶ 정두채/대구시 비산동
"소비자 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통비까지 지출이 많다고 하면 서민들은
살기 힘들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도
내년 7월부터 수돗물 요금을 10%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대구시에 제출했습니다.
목욕탕 이용료도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300원씩 올랐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건강보험료, 담뱃값도
인상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INT▶ 장명순/대구시 범어동
"안 좋죠. 그렇잖아도 별 소득은 안 느는데
공공요금 자꾸 오르면 생활하기 힘들어지니까."
계속된 불경기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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