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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 첨단산업단지 사라질 위기

이상원 기자 입력 2005-11-28 16:38:40 조회수 0

◀ANC▶
수도권 첨단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으로
LCD 같은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가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조성된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

LCD, 반도체 등 첨단업종 12개 업체가 입주해
매년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한해 동안 7천 6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S/U)
"이 가운데 희성전자 등 LCD산업과 관련된
LG 협력업체의 매출액이 6천 800여 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천 6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린 희성전자의 경우는
당분간 대구와 경기도 파주로
생산라인을 이원화하겠다는 입장.

◀SYN▶ 희성전자 관계자-하단
"대구는 대구 나름대로 제품공급을 하고,
일부는 그쪽(파주)에서 바로 하는게
물류상 효율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쪽에서 공급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신규투자는 6세대 생산라인이 중심인
구미보다는 기술수준이 한단계 위인
경기도 파주로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성서첨단산업단지 매출은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나중규 주력산업팀장/대경연구원
"LG 3사가 향후 투자할 1조4천억원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는 매출감소도 문제지만
신규투자 감소가 더 심각한 문제라며
기업 유치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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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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